[주간 대선 말말말] 총성 울린 공식 선거운동…달아오르는 유세전<br /><br />이번 주 대선판을 뜨겁게 달군 여야 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들어보는 시간, 주간 대선 말말말입니다.<br /><br />▲"폭압정치 세력 집권 안돼" "민주당 정권 심판해야"<br /><br />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 등록을 마친 대선후보들은 저마다 필승을 다짐하며 3월 8일까지 총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는데요.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명동 한복판에서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으로 한주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"이번 선거는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"라며 '필승 각오'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 단일화가 "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하다"고 역설했고,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토론회에 나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주를 열었던 여야 대선후보들의 한마디 영상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,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정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습니다.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,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 "이번 대선은 상식을 회복시키는 선거입니다. 또 이번 대선은 정의와 공정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. 화합과 통합을 만드는 선거입니다.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."<br /><br />"만약 박빙으로 야권 이긴다고 해도 식물 대통령될 겁니다. 그러니까 정말로 정권교체만 하고 나서 식물 대통령 되고 그러다가 결국은 다시 또 정권 뺏기고 정권 바뀌었는데 국민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고 그걸 바라는건 아니지않습니까. 그래서 저는 이번 정권교체도 압도적 정권교체돼야 개혁할수있고 성과낼수있고 성과내야 그다음 집권도 가능한거죠."<br /><br /> "이 선거는 촛불정부 실패에 따른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선거입니다. 촛불정부조차 심화되는 불평등, 깊어지는 차별과 혐오 갈등을 막지 못했습니다. 실패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이를 만회할 개혁의 비전과 의지를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…"<br /><br />▲"박정희 정책도 쓰겠다" "민주, 내로남불로 일관"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의 불꽃튀는 유세 모습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첫 유세지로 부산을 찾아 이념과 사상에 갇히지 않는 실용정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전 거점 유세에서 민주당에 또 정권을 맡기겠나며 정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'홈런치는 4번타자'를 자임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의 정책이라도 박정희의 정책이라도 다 갖다 쓰겠습니다. 이게 바로 실용정치 아니겠습니까, 여러분! 여러분, 이념과 사상에 갇히지 말아야 합니다. 정치인의 이념과 사상이 뭐가 중요합니까."<br /><br /> "지난 5년의 민주당 정권이 어땠습니까, 좋았습니까? 국민의 권력을 자기 권력인 양 내로남불로 일관하지 않았습니까.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철 지난 이념으로…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에 5년 간 또 정권을 맡기겠습니까, 여러분?"<br /><br /> "지금 대한민국은 야구로 친다면 9회말 투아웃 상황입니다. 이제 한 번밖에 기회가 남지 않았습니다. 이럴 때 누가 필요합니까. 이럴 때 필요한 사람은 홈런 칠 수 있는 4번 타자 아니겠습니까. 4번 안철수가 홈런치는 4번 타자 역할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저 심상정, 양당 정치의 거대한 장벽 앞에 홀로 섰지만,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단호하게 막아서겠습니다. 기필코 양당체제를 넘어서서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습니다."<br /><br />▲"권력 사적 남용 안돼" "위대한 국민 현혹 말라"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취약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서울 강남, 윤 후보는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상대 후보와 상대당을 겨냥한 견제의 수위도 한층 높아졌는데,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체계를 확실하게 챙기고, 경제 부스터샷으로 우리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. 서민들은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갈 때 누군가는 법을 어겨가며 주가조작이나 하고…국가권력을 사적 보복이나 과거를 뒤지거나 나의 개인적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입니다."<br /><br /> "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·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. 광주의 역내 GDP가 전국에서 몇위쯤 합니까? 수십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무엇이 있습니까? 저 윤석열, 보복같은 것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마십시오! 제 측근, 누구도 막론하고 부패에 연루되면 단호하게 벌주고 처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이번 대통령 선거, 정말 최악의 선거가 되고 있습니다. 후보와 후보 가족의 도덕성 문제, 양당 구별할 것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우리 특히 자영업, 재래시장 전통시장 살리는 일에 저희 정의당과 심상정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▲ "진보의 금기 깨겠다" "선거는 집권당 심판"<br /><br />대선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곳곳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펼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"진보의 금기를 깨겠다"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서울을 넘나들며 수도권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집권당 심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유세차 사고로 일정을 중단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았고 정의당 심상정...